
YES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에디터 이든(Aiden)입니다.
화상영어 수업을 시작하기 직전, 혹은 교재 내용으로 넘어가기 전의 그 짧은 순간, 여러분은 어떤 대화를 나누시나요?
많은 YES 학생이 민지 씨와 같은 고민을 털어놓곤 합니다. 민지 씨는 영어 실력은 좋았지만, 수업 시작 3분간의 스몰토크(Small Talk)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고 느꼈습니다.
튜터가 "How are you?"라고 물으면 "I'm fine, thank you. And you?"라고 대답하고는 어색한 침묵 속에서 다음 말을 찾기 위해 머리를 쥐어뜯었죠.
하지만 꾸준한 YES 수업과 전략적인 연습 덕분에, 민지 씨는 이제 튜터와의 대화를 즐기는 '스몰토크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민지 씨가 어색함을 깨고 유창한 대화의 달인으로 거듭난 4가지 핵심 전략을 공유하겠습니다.
1. Before: "I'm fine"에서 벗어나기 (첫인사 변화)
1. Before: "I'm fine"에서 벗어나기 (첫인사 변화)
민지 씨의 초기 대화 방식은 교과서적이었습니다. 튜터가 "How was your day?"라고 물으면 민지 씨는 단지 '좋다' 혹은 '괜찮다'라는 상태만 전달했습니다. 이렇게 단답형으로 끝나버리면 튜터는 다음 질문을 던져야 하는 부담을 느끼게 되고, 대화는 진정한 소통이 아닌 단순한 질의응답으로 변질됩니다.
BEFORE (민지 씨의 실수):
Tutor: "How are you doing today?" 민지: "I’m good. Ready for the lesson." (대화 종료)
AFTER (민지 씨의 변화): 민지 씨는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동시에 튜터에게 질문을 되돌려주는 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화의 주도권을 나누는 것이죠.
✅ 실전 예문:
-
구체적인 감정 표현하기:
- "I’m actually feeling great! I had a delicious cup of coffee this morning."
- "I feel a bit tired, but I'm excited to learn about this week's topic."
-
상황 질문 후 바로 되묻기:
- "I had a busy morning, but I finally finished a big report. What about you? Did you have a hectic schedule today?"
이렇게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주면, 튜터는 '맛있는 커피'나 '바쁜 일정' 같은 구체적인 키워드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후속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2. 질문 폭탄 대신, 꼬리에 꼬리를 무는 '후속 질문' 마스터하기
2. 질문 폭탄 대신, 꼬리에 꼬리를 무는 '후속 질문' 마스터하기
많은 YES 학생들이 스몰토크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질문 폭탄'을 던지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의 주제를 깊게 파고들지 않고, 날씨 → 주말 계획 → 식사 → 취미 등 연관성 없는 질문을 계속 던집니다. 이는 대화가 아니라 면접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민지 씨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W-H 질문'을 사용한 능동적인 듣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튜터의 답변을 놓치지 않고 그 답변에만 집중해서 다음 질문을 만드는 것입니다.
❌ 잘못된 질문 폭탄의 예:
(튜터가 주말에 등산했다고 답함) 민지: "Oh, that’s nice. What did you eat for lunch today? And what time does your class end?" (주제가 갑자기 바뀜)
✅ 올바른 후속 질문의 예:
- 튜터: "I spent my weekend hiking up Bukhansan mountain."
- 민지 (후속 질문 1 - How/Why): "Wow, Bukhansan is quite high. How long did the hike take?"
- 튜터: "About four hours round trip, it was challenging!"
- 민지 (후속 질문 2 - Detail/Feeling): "Four hours! You must have needed lots of water. What was the view like from the top?"
스몰토크는 새로운 주제를 던지는 것보다, 하나의 주제를 얼마나 깊고 흥미롭게 탐색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상대방의 말에서 단서(clues)를 찾고, What, Where, Why, How를 활용해 대화를 확장해보세요.
3. 스몰토크 3대 안전 지대 토픽 활용하기 (Media & Weather)
3. 스몰토크 3대 안전 지대 토픽 활용하기 (Media & Weather)
스몰토크는 사적인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공통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안전 지대 토픽'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지 씨는 YES 수업에서 사용하기 적절한 '날씨/계절', '주말 계획', '미디어 (영화/책/뉴스)' 세 가지 토픽을 활용하여 준비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A. 날씨/계절 (Weather & Seasons)
날씨는 가장 흔하지만, 감정을 넣어 표현하면 훌륭한 대화 주제가 됩니다.
✅ 실전 예문:
- "It's suddenly gotten so cold here this week. Do you enjoy the cold weather or do you prefer the warmth?"
- "The rain stopped this morning. I'm hoping the sun stays out this afternoon so I can take a short walk."
B. 미디어 (Media Consumption)
튜터와 학생 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가장 좋은 주제입니다. 최근 본 드라마나 영화에 대해 물어보세요.
✅ 실전 예문:
- "I finally watched the latest Marvel movie last night. Did you get a chance to see it?"
- "I’ve been reading Atomic Habits. Do you have a favorite book you recommend for self-improvement?"
주의: 종교, 정치, 돈 등 민감하거나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는 YES 수업의 스몰토크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After: 스몰토크가 나의 영어 유창성을 높인다
4. After: 스몰토크가 나의 영어 유창성을 높인다
민지 씨는 이제 스몰토크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그녀가 깨달은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스몰토크는 수업 전의 '의무적인 통과의례'가 아니라, 내 영어 회화 실력을 테스트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실전 무대였다."
스몰토크는 교재라는 안전망 없이 즉각적인 반응과 유연한 언어 구사 능력을 요구합니다. 튜터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민지 씨는 이전에 교과서로만 배웠던 수많은 관용어구와 일상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민지 씨가 얻은 효과:
- 자신감 향상: 준비되지 않은 대화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감정 표현 확장: 'fine' 대신 I'm thrilled, I'm swamped, I'm feeling gloomy 등 다양한 감정 형용사를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유창성 증진: 대화의 흐름을 끊지 않고 이어가는 연습을 통해 말의 속도와 유창성(Fluency)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당신의 YES 수업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세요
이제 YES 학생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오늘부터 수업 시작 3분 동안, 의식적으로 스몰토크 전략을 적용해 보세요.
다음 수업에서는 "I’m fine, thank you" 대신, "I’m doing great! I bought some delicious pastries this morning. Do you have a favorite local bakery in your town?"라고 먼저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작은 변화가 여러분의 영어 학습 경험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입니다. YES 튜터와의 대화를 즐기고, 더욱 유창한 영어 실력을 만들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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