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YES 학생 여러분! 에디터 정다홍(Rita)입니다.
화상영어 수업을 들을 때, 미래의 계획이나 예측을 이야기할 기회가 참 많죠? "내일 뭐 할 거예요?", "다음 달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요?" 같은 질문을 들을 때마다 우리는 문법의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바로 **Will, Be Going To, 그리고 현재진행형(Present Continuous)**이라는 세 가지 미래 표현 방식 때문입니다.
이 세 가지 형태 모두 미래를 나타내지만, 이들이 가진 뉘앙스와 사용되는 맥락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 차이를 아는 것이 바로 유창함의 핵심입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 미래 시제를 혼동하지 않고, 실전 회화에서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는 체계적인 '미래 시제 활용 청사진(Blueprint)'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Will의 영역: 즉흥적인 결정과 단순 예측
Will의 영역: 즉흥적인 결정과 단순 예측
'Will'은 미래 시제 중 가장 보편적이지만, 실제로 회화에서 가장 오용되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Will은 주로 두 가지 핵심 기능을 수행합니다.
1. 즉흥적인 결정 (Spontaneous Decisions)
Will은 말하는 그 순간에 방금 결정한 행동을 나타냅니다. 사전에 계획했던 일이 아니라, 대화가 진행되는 도중에 갑자기 마음을 먹거나 제안할 때 사용됩니다.
이때 Will은 주로 약속, 제안, 수락, 거절 등의 의지를 표현하는 도구로 쓰입니다.
✅ 올바른 예시:
- (전화벨이 울릴 때) "The phone is ringing. Don't worry, I will get it." (내가 받을게요.)
- (친구가 짐이 많아 보일 때) "Those bags look heavy. I will help you carry them." (도와줄게요.)
- (커피를 마시라는 제안에 대해) "That sounds great! I will order an Americano." (지금 바로 결정해서 주문할게요.)
2. 일반적인 예측 및 의견 (General Predictions & Opinions)
명확한 증거가 없거나, 단순히 화자의 생각(I think, I believe)에 기반한 미래의 예측을 나타낼 때 Will을 사용합니다. 이는 주로 개인의 의견이나 신념을 표현합니다.
✅ 올바른 예시:
- "I think the company will hire a lot of new staff next year." (단순 예측)
- "She is very talented. I believe she will be a successful musician." (화자의 신념)
핵심: Will은 '계획'보다는 '의지'나 '즉흥적인 반응'에 더 가깝습니다.
Be Going To의 영역: 확고한 의도와 증거 기반 예측
Be Going To의 영역: 확고한 의도와 증거 기반 예측
'Be Going To'는 Will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확정된 미래를 이야기할 때 사용됩니다. Going to는 '의도'와 '증거'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1. 사전 계획 및 의도 (Prior Plans and Intentions)
Be Going To는 화자가 말하는 시점 이전에 이미 생각하거나 결정한 계획이나 의도를 나타냅니다. 이는 '내일 할 일'처럼 이미 마음속에 정해둔 일입니다.
✅ 올바른 예시:
- "I bought a new camera yesterday. I am going to take a lot of pictures on the trip." (카메라를 산 시점에 이미 계획이 서 있었습니다.)
- "The deadline is next Friday. We are going to finish the presentation by Wednesday." (미리 세운 계획.)
- "I am not going to eat fast food this week because I started a diet." (확고한 의지.)
2. 증거에 기반한 예측 (Prediction based on Evidence)
현재 상황이나 눈앞의 증거를 토대로 미래에 일어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Going to를 사용합니다. 이 예측은 주관적인 의견(Will)이 아니라 객관적인 상황(Going to)에 기반합니다.
✅ 올바른 예시:
- "Look at the sky! It is completely black. It is going to storm soon." (하늘이 증거입니다.)
- "He didn't study at all for the final exam. He is going to fail the test." (공부 안 했다는 사실이 증거입니다.)
핵심: Going to는 '미리 그려둔 계획'이나 '피할 수 없는 결과'에 사용됩니다.
현재진행형의 영역: 움직일 수 없는 확정된 약속
현재진행형의 영역: 움직일 수 없는 확정된 약속
현재진행형(Be + V-ing)이 어떻게 미래를 나타낼 수 있을까요? 이는 세 가지 미래 시제 중 가장 확정적이고 공식적인 미래를 표현합니다.
현재진행형으로 미래를 나타낼 때는 '개인의 계획'을 넘어, 시간과 장소가 이미 확정되어 있고 (예: 약속, 스케줄, 티켓 구매 등) 다른 사람들과 관련된 **'확정된 배열(Fixed Arrangement)'**일 때 사용합니다. 마치 '현재 그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이미 준비가 완료된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 형태는 보통 시간이나 날짜를 나타내는 부사구와 함께 사용되어 미래 시점임을 명확히 합니다.
✅ 올바른 예시:
- "I already confirmed the reservation. I am having lunch with my boss tomorrow." (상사와 약속이 잡혀 있고, 장소와 시간이 확정되었습니다.)
- "My flight leaves at 6 AM. We are flying to Singapore on Saturday morning." (티켓이 발권된 확정된 스케줄.)
- "My contract expires soon. I am starting a new job next Monday." (입사 날짜가 확정되었습니다.)
핵심: 현재진행형은 Will이나 Going to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확정성(Certainty)'**을 내포합니다.
실전 적용 청사진: 미래 시제 선택의 3초 룰
실전 적용 청사진: 미래 시제 선택의 3초 룰
이제 세 가지 시제의 특징을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YES 수업에서 외국인 강사와 대화할 때, 3초 안에 어떤 시제를 골라야 할까요? 다음의 '선택 청사진'을 머릿속에 넣어두고 연습해 보세요.
| 기준 | Will (의지/예측) | Be Going To (계획/증거) | 현재진행형 (확정된 약속) |
|---|---|---|---|
| 순간적인 결정인가? | ✅ Yes (바로 지금 결정) | ❌ No | ❌ No |
| 사전 계획된 의도인가? | ❌ No (단순 예측이라면 가능) | ✅ Yes (미리 결정함) | ✅ Yes (미리 정했고, 준비 완료) |
| 확정된 스케줄/약속인가? | ❌ No | ❌ No (개인적 의도) | ✅ Yes (제3자 연루, 높은 확정성) |
| 예시 상황 | "배가 고프네. I will order pizza." | "어젯밤에 결정했어. I am going to study English for three hours tonight." | "학원 스케줄이 확정됐어. I am taking the advanced class starting October 25th." |
뉘앙스 차이 연습하기
가장 헷갈리는 'Will'과 'Be Going To'의 차이는 맥락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
"I will call my mother tonight."
- (뉘앙스): 지금 당장 이 말을 하는 순간,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나(즉흥적), 아니면 단순히 '전화할 것 같다'는 미래 행동에 대한 약속입니다. 계획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I am going to call my mother tonight."
- (뉘앙스): 이미 오늘 일과를 정리하면서 '저녁에 엄마에게 전화해야지'라고 미리 마음을 먹었거나, 전화할 계획이 있습니다. 의도가 명확합니다.
-
"I am calling my mother tonight at 8 PM."
- (뉘앙스): (매우 확정적) 엄마와 8시에 전화 통화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거나, 이미 정기적인 스케줄입니다.
미래 시제를 정복하는 핵심은 **'이 행동이 얼마나 확정적이고, 언제 결정되었는가'**에 있습니다.
YES 수업에서 강사가 여러분의 계획에 대해 물어볼 때, 그 대답이 즉흥적인 결정인지, 아니면 이미 확정된 스케줄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이 청사진을 통해 여러분은 더 이상 단순한 'Will' 남용자가 아닌, 뉘앙스를 섬세하게 구사하는 유창한 영어 화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YES 수업에서 다양한 미래 표현을 자신감 있게 활용해 보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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